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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지켜주는것입니다.

작성자
구아영
작성일
2019.09.0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45
내용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지켜주는것입니다.

깊은 숲속에 거미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에게는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어느날 아침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을 보니 이슬이
한방울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슬이야!˝

거미가 말했습니다.
˝난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어.. 우리 친구하자˝

이슬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습니다.
˝응. 그래 좋아!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 나를 절대로 만지면 안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약속 지킬께˝

그후 거미와 이슬은 행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외로울때는 서로 위로하고 즐거울때는 서로 나누며..
세월이 흘러 거미는 이제
이슬이 없는 생활을 생각조차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거미는 이슬을 만져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슬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거미가 말했습니다. ˝나 너를 만져보고 싶어. 응?˝

이슬이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너, 나를 사랑하는 구나. 그럼 너 나에게 한가지 약속을 해야해.
만약, 내가 없어도 슬퍼하지 않고 살아갈수 있다고.˝

거미는 말했습니다. ˝응˝

거미가 두손으로 이슬을 꼬옥 껴안는 순간


..
.

이슬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

################################################################################# 이런 친구 하나 있다면..

이런 친구 하나 있다면..

거울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그림자 같은 친구 하나만 더 있었으면
끝을 볼 수 없는 우물같이 맘 깊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넓이를 가늠할 수 없는 바다와 같은 친구 있었으면
농익은 친구 하나만 더 있으면 참 좋겠다.

나쁜 마음을 먹었을 때
넌지시 능청 떨며 바로 잡아 주는 친구

숨긴 마음 금방 알아채고
´너 이랬구나´ 하고 웃어 주는 친구

가끔은 ´너 참 좋은 친구´라고
추켜세워 주며 위로해 주는 친구

삶이 힘들어 쓰러질 때
어깨 살며시 빌려주며 다독거려 주는 친구

외롭다고 전화 한 통만 하면
쪼르르 어느새 내 곁으로 달려와
´친구, 본래 사람은 외로운 거야´ 라고 넌스레 수다 떨며
마음을 정리 해 줄 그런 친구

친구가 별건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지런한 마음으로
서로를 향해 웃음 지을 수 있다면
그건 무조건 꼭 필요한 친구인 것을…

이런 친구 하나만 가졌다면
삶의 중간 점검 필요 없이
지금껏 잘 살고 있는 증거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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